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인근 30여만㎡에 국회연수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고성군은 지난달 김태랑 사무총장에 이어 16일 국회 실무진들이 고성군을 방문, 연수원 후보지로 고성군 도원리 일대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국회는 그동안 고성군 간성읍 신안리 등 7곳에 대해 부지 선정을 위한 실사작업을 벌였으며 최근 고성군 도원리 일대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연수원 건립에는 총 200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강의실과 교육 및 숙박시설, 수영장, 체력단련실을 비롯 농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골프연습장, 야외수영장 등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회연수원 부지로 도원리가 유력한 상태"라며 "국회로부터 확정통보를 받게 되면 국방부와의 토지교환 작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회의사당 준공 30주년을 맞아 이지역 명품 소나무인 금강송 80그루를 조경수로 기증하는 등 국회연수원 유치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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