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_menu



아야진(我也津)으로 부르게 된 것은 아야진에서 교암리로 넘어가는 산의 모양이 也(야)자 처럼생겼다하여 우리라는 뜻을 포함해 我也津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도있으나 작은 항구라는 뜻의 애기미 중 미가 항구, 진, 포 등의 뜻으로도 사용됐던 사실에 근거 했을때 애기미의 애자가 한자로 표기되면서 아자로 변형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야진은 전통적인 어촌부락으로 두 개의 항포구를 갖고 있다. 큰마을, 작은마을로 나뉘는 이 항포구는 그리 작지않은 규모이며 선창가주변에는 횟집
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 아야진 뒷편으로 해안도로가 개설되었으며, 해수욕장이 여름 한철 개장된다. 또한 모래 사장에 직접 텐트

를 칠 수 있다.
여름 외에는 바다에 들어가는것이 통제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아야진항에서는 어선이 낚시배로 운영되고 있어 바다낚시를 즐길 경우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다. 굳이 배타고 나가지 않더라도 아야진 방파제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낚시터이다. 또한 아야진에는 숫서낭과 암서낭을 혼례시키는 풍습이 전해지는데 성(性)에 대한 한을 풀지 못하고 죽은 처녀귀신의 혼을 숫서낭신과 혼례를 올려주면 풍년과 풍어가 가능하다고 믿는데서 시작됐다고 한다. 또한 아야진에는 매년 박달나무
로 잘 다듬은 남근을 애기미 성황당에 비치해 놓고 있으며 애기를 못갖는 아녀자들이 남몰래 소장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고도 구전되고 있다.


근세에 들어 아야진에는 6.25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아야진등대의 부쪽 바다에는 멍이섬이라고 부르는 부서진 바위섬이 있는데 섬의 모양이 군함처럼 생겨 6.25때 북한군이 이 섬을 군함으로 착각한 나머지 밤세워 폭격하는 바람에 지금처럼 부서졌다고한다. 주민의 70%정도가 함경도를 중심으로 한 실향민이라 통일에 대한 바램이 고여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또한 아야진은 효부 마을로 유명하다. 어버이날을 맞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 高順子(고순자·40·여)씨가 대통령표창(효행부문) 을 받는다. 高씨는 6년전부터 치매증세가 심한 시할머니와 3년전 뇌졸중으로 병석에 누워있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 내고 있으며 천식과 시력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의 손 발이 되어 주는 극진한 병간호등 웃 어른 봉양에 남다른 열성을 다하고 있다. 高씨는 또 이틀에 한번씩 마을 경로당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매주 한차례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16살의 어린 나이에 충청도에서 시집 와 20여년동안 시
부모를 모시며 3명의 시동생들을 교사등 당당한 사회인으로, 1남2녀인 자녀들도 모두 모범 청소년으로 성장시켰다. 이와 함께 남의 배를 타는 남편이 힘겹게 벌은 돈을 푼푼이 모았는가 하면 지혜롭고 알뜰한 살림을 꾸려 2층 양옥집을 마련하고 가계를 안정시키는등 모든 면에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 高씨는 남편과 함께 8일 오전11시30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어버이날 기념 대통령 포상자 초청 시상식및 오찬연에 참석 한다.


네이버지도